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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찰청, 성폭력 대책과 신설 통해 성폭력 수사 ‘컨트롤 타워’ 구축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12-05 11:55
2014년 12월 5일 11시 55분
입력
2014-12-05 11:55
2014년 12월 5일 11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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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조직 개편안 (출처= 경찰청 제공)
늘어나는 성폭력 사건에 대응하기 위한 성폭력 수사 컨트롤 타워가 마련된다.
경찰청(청장 강신명)은 “15년 4대 사회악 근절과 사회적 약자 보호 정책 강화를 위해 경찰청에 ‘성폭력 대책과’를 신설한다”고 5일 밝혔다.
경찰청은 이어 “성폭력 예방, 수사・단속, 피해자 보호・지원 등 보다 정교한 정책 수립을 통하여 4대 사회악 근절의 추진력을 강화하기 위함”이라고 조직 개편 이유를 밝혔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성폭력 발생 빈도는 지난 2012년 2만 2933건에서 작년 2만 8786건으로 5853건 증가했으며 올해 10월까지 2만 5730건이 집계됐다. 이에 경찰 내부엔 현장 대응력 강화와 사건의 신속 해결을 위한 통합수사팀제 운영의 필요성이 대두했다.
성폭력대책과는 기존 여성청소년과 내부의 성폭력대책계를 생활안전국 하부로 확대 개편하면서 신설됐다. 성폭력대책과는 내부 부서로 성폭력기획계와 성폭력수사계를 두고 전담수사체계를 수사지휘 할 권한과 각종 직무 교육·인력 예산을 확충 받게 된다.
경찰청은 “성폭력대책과 신설을 통해 아동․장애인․노인 대상 성폭력 사각지대 해소, 성범죄자 종합적 관리체계 마련 등 예방정책을 전담하고 피해자 통합지원을 위한 인프라 확대, 수사과정상 피해자 보호절차의 정착 등 피해자 보호환경을 조성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임성엽 기자 lsy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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