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공연 즐길까 영화 볼까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1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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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울산시 ‘문화가 있는 날’… 곳곳 행사 즐비

울산에서는 매월 마지막 수요일이 ‘문화가 있는 날’이다. 울산시가 문화를 융성하기 위해 올 1월부터 이렇게 정했다. 공무원부터 솔선수범한다는 의미에서 정시 퇴근을 독려하기 위해 오후 6시 이후에는 시청 건물의 조명도 꺼버리고 있다. 또 이날은 회식도 자제하고 있다.

11월의 문화가 있는 날인 26일 울산 곳곳의 문화시설에서 무료공연, 할인 혜택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현대예술회관 등 영화관은 저녁 퇴근시간대인 오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상영 영화 1회에 한해 관람료가 5000원으로 할인된다. 자동차 극장 블루마 씨네에서는 ‘인터스텔라’와 ‘아빠를 빌려드립니다’를 50% 할인된 가격에 상영한다. 현대예술관은 연극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 관람료를 할인하고 CK아트는 연극 ‘보잉보잉’을 50% 할인한다. 북구문화예술회관은 영화 ‘슈퍼배드’를, 꽃바위문화관에서는 ‘변호인’을 무료 상영하고 갤러리 라온은 ‘아트텔러와 함께하는 뮤지엄투어(일본편)’ 미술 강연을, 갤러리 아리오소는 포크송 기타 콘서트를 개최한다. 공립기관으로 약숫골도서관과 울주문화예술회관, 외솔기념관과 울주민속박물관, 옹기박물관과 울산문화예술회관, 중부도서관과 인문학서재 몽돌 등도 야간 개장과 공연,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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