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돌아갈래!”…20대에 저지르기 쉬운 후회거리 1위는?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9월 22일 18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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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동아일보DB(해당 기사와 관계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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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다시 20대로 돌아갈래."

20대에 저지르기 쉬운 후회거리 1위는 '목표 없는 시간낭비'로 나타났다.

공모전 포털 씽굿과 취업·경력관리 포털 스카우트가 2040세대 대학생 및 직장인 553명을 대상으로 '2014 취업조언'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22일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20대에 가장 저지르기 쉬운 후회거리는 '목표 없는 시간낭비(42.1%)', '다단계 등 일확천금 기대(15.6%)', '의미 없는 휴학(11.0%)', '혼자만의 세계(9.6%)', '가족과의 단절(9.6%)' 등의 순이었다.

또 취업 전후 가장 후회스러운 점에서는 '구체적인 진로설계를 안한 점(32.4%)'이라는 응답이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영어공부 안한 점(17.5%)', '전문자격증을 따지 않은 점(17.2%)', '취업준비를 일찍 안한 점(13.9%)', '학과공부 안한 점(9.4%)' 등이었다.

그만큼 취업준비생에게 꼭 권하고 싶은 것도 '분명한 진로목표 설정(27.7%)'이라는 대답이 주요했다. 이 외에 '자격증 취득(19.4%)', '인간관계(12.3%)', '다양한 경력경험 쌓기(11.6%)' 등도 권했다.

취준생에게 가장 해주고픈 응원 메시지는 '늦더라도 원하는 곳에 가세요(38.7%)'. 이어 '혼자만 힘들다고 생각마세요(23%)', '최선을 다하면서 준비하세요(13.9%)', '좌절하지 마세요(5.2%)' 등도 응원 메시지로 언급됐다.

취준생이 필요한 마음가짐도 조급해하기 보다는 '멀리 보기(38.2%)'가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다. '좋아하는 일 선택하기(24.2%)', '빨리 진로 결정하기(17.4%)', '열정과 도전정신(10.0%)' 등도 이어졌다.

취업 성공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멘토로는 '관심분야 전문가(27.5%)', '관심분야 직장인(24.1%)', 'CEO 등 기업인(13.9%)', '선배(10.7%)', '진로분야 커뮤니티(10.3%)' 순이었다.

가장 유용한 취업 스펙으로는 '자격증(29.5%)'이 우선순위이며 '공모전·대외활동 수상(23.3%)', '인턴(18.6%)', '봉사활동(9.2%)', '교육이수(8.5%)' 등이 뒤따랐다.

백주희 동아닷컴 기자 juh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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