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송편용 솔잎 채취때 농약 조심을”

경북도, 방제약 잔류피해 주의보

경북도는 추석을 앞두고 송편용 솔잎 채취 과정에서 잔류 농약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경북도는 최근 2년 동안 도내 1800ha에 재선충과 솔잎혹파리 등 소나무 병해충 방제약을 주사했다. 나무주사에 사용한 약품은 소나무병해충을 없애는 데는 뛰어나지만 주사 후 2년 동안 솔잎 등에 남아 있을 가능성이 크다. 방제약을 투입한 소나무는 아랫부분(50cm 이내)에 지름 1cm 크기의 약품 주입 구멍을 뚫은 흔적이 있다. 송편을 만들 때 솔잎을 사용하는 이유는 솔향기뿐 아니라 방부 효과가 있어 보관에 도움을 주고 떡끼리 붙지 않도록 해주기 때문이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