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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빌라 사건’ 용의자, 범행 시인 “애인이 돈 요구해 살해”…남편은?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8-01 17:39
2014년 8월 1일 17시 39분
입력
2014-08-01 17:14
2014년 8월 1일 17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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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빌라 사건’
포천 빌라 살인 사건의 용의자가 검거됐다.
경찰은 1일 오전 11시 20분께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송우리의 한 공장 기숙사에서 살인 용의자 이모(50·여)씨를 체포했다고 전했다.
용의자 이 씨는 검거 직후 “시신 2구는 남편과 애인이다. 잘못했다”며 범행을 시인했다.
이씨는 “내연남은 길에서 우연히 만났는데 돈을 요구해 단독으로 살해했고 남편은 자연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거 당시 이 씨는 CCTV에 포착된 빨간 티셔츠와 반바지, 슬리퍼 차림 그대로였으며, 경찰은 이 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와 방법, 공범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경찰은 검거 당시 이씨와 함께 있던 스리랑카 출신 남성도 임의 동행을 요구했다. 이 남성은 기숙사 부엌에 숨어 있었으며, 이 씨의 휴대전화 통화 내용에 자주 나타난 인물이다.
지난달 29일 오후 9시 40분께 포천시내 한 빌라에서 작은방 고무통에서 박씨 등 시신 2구가 발견됐다. 안방에서는 영양실조 상태의 8살짜리 남자아이도 함께 발견됐으며, 이 씨가 이 아이의 엄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 이 가운데 1구는 지문을 통해 이 씨의 남편 박 모씨로 확인됐으나 나머지 1구는 부패가 심해 신원을 확인하지 못했다. 경찰은 이 집에 살던 이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하고 행적을 쫓았다.
‘포천 빌라 사건’ 소식에 네티즌들은 “포천 빌라 사건, 아이는 어떡하라고 무책임한 짓을” , “포천 빌라 사건, 아무리 그래도 사람을 죽이다니” , “포천 빌라 사건, 남편도 있고 애인도 있던 거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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