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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빌라 고무통 시신 사건’ 용의자 검거…함께 있던 외국인 ‘공범?’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8-01 20:43
2014년 8월 1일 20시 43분
입력
2014-08-01 13:44
2014년 8월 1일 13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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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방송 화면 캡쳐
‘포천 빌라 사건’ 용의자 검거…“시신2구는 남편과 애인”
포천 빌라 사건
‘포천 빌라 고무통 변사 사건’의 살인 용의자가 검거됐다.
‘포천 빌라 고무통 변사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1일 오전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송우리의 한 공장 기숙사에서 살인 용의자 이 모씨를 검거했다. 이는 시신이 발견된 지 3일 만이며, 이 씨가 잠적한 지 2일 만이다.
경찰에 따르면, 검거된 이 씨는 울면서 “시신 2구는 남편과 애인이다. 잘못했다”며 범행을 시인했다.
이씨는 “내연남은 길에서 우연히 만났는데 돈을 요구해 단독으로 살해했고 남편은 자연사했다”고 진술했다.
검거 당시 이씨는 빨간 티셔츠와 반바지를 입고 슬리퍼를 신고 있었다. 이 씨가 폐쇄회로(CC)TV에 찍힌 마지막 모습과 같은 복장이다.
경찰은 검거 당시 이씨와 함께 있던 스리랑카 출신 남성도 임의 동행했다. 이 남성은 기숙사 부엌에 숨어 있었으며, 이 씨의 휴대전화 통화 내용에 자주 등장한 인물이다.
경찰은 현재 이 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와 방법, 공범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29일 오후 9시 40분께 포천시내 한 빌라에서 작은방 고무통에서 박씨 등 시신 2구가 발견됐다. 안방에서는 영양실조 상태의 8살짜리 남자아이도 함께 발견됐다. 이 씨는 이 아이의 엄마이기도 하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했으며, 이 가운데 1구는 지문을 통해 이 씨의 남편 박 모씨로 확인됐다. 나머지 1구는 부패가 심해 신원을 확인하지 못했다. 경찰은 이 집에 살던 이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하고 행적을 쫓는데 주력했다.
포천 빌라 사건. 사진=포천 빌라 사건 채널A 방송 화면 캡쳐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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