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살인사건, 시민 안심은 어디에…‘대로변’서 흉기 휘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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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7월 28일 13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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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MBC 방송 영상 갈무리
출처= MBC 방송 영상 갈무리
‘울산 살인사건’

울산에서 ‘묻지마’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살인이 일어난 장소가 해가 밝은 뒤 대로변에서 일어난 것으로 알려져 시민들은 더욱 두려움에 떨어야 했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지난 27일 술에 취해 10대 여성(18)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23살 장 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장 씨는 A씨를 살해한 뒤 도주했으나 비명을 듣고 달려온 40대 남성으로부터 제압을 당한 뒤 경찰에 넘겨졌다.

경찰은 장 씨가 이날 울산 남구 삼산동의 한 쇼핑몰 앞 버스 정류장에서 A 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사건)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울산 살인사건 용의자 장 씨는 별거 중인 아버지와 전날 밤 술을 마신 뒤 집에 들어가 흉기를 들고 나왔다. 그 뒤 전혀 알지 못하는 사이이던 A씨를 찔러 살해했다. 경찰 조사에서 가해자는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흉기를 들고 나왔다고 진술했다.

장 씨는 범행 후 자해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경찰에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흉기를 들고 나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장 씨의 상태에 대해 “장 씨는 무직 상태이였고 여러 가지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살인사건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A 씨는 이날 친구의 생일파티를 마치고 집으로 가는 버스를 기다리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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