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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4대강 득실 '큰빗이끼벌레' 분포 및 유해성 첫 조사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4-07-15 15:00
2014년 7월 15일 15시 00분
입력
2014-07-15 10:35
2014년 7월 15일 10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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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최근 4대강 유역에서 발생한 큰빗이끼벌레의 구체적인 분포 실태와 유해성 여부, 관리 방안 등 전반적인 조사에 착수한다.
환경부는 큰빗이끼벌레의 분포 실태와 독성·유해성 여부, 관리 방안, 해외 피해사례, 관리 방안 등에 대한 전반적인 조사구에 착수한다고 15일 밝혔다.
환경부 관계자는 "큰빗이끼벌레가 독성을 가지고 있다는 학계의 보고는 없으나 독성과 유해성에 관한 논란의 불필요한 증폭을 막고 국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조사를 하기로 했다"며 "정부 차원의 종합적인 조사·연구가 추진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큰빗이끼벌레는 물이 흐리지 않는 호수나 저수지에 주로 서식하는 외래종 태형동물로 1㎜ 정도 크기의 개충들이 젤라틴질 물질을 분비하면서 군체를 형성하고 있다. 수온이 높아지는 여름에 번생했다가 수온이 낮아지는 가을에 죽는데, 이때 수질오염을 발생시킨다는 주장이 있다.
최근 환경단체들은 큰빗이끼벌레가 4대강 사업 후 수질이 오염되고 생태계가 교란됐다는 것을 보여주는 지표라며 환경부에 공동 조사를 요청한 상태다. 반면 환경부와 수자원공사는 큰빗이끼벌레의 증가를 수질오염 탓으로 볼 증거는 아직까지 없다는 입장이다.
환경부는 국립환경과학원과 4대강유역환경청, 4대강물환경연구소, 태형동물 관련 외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조사단을 구성해 큰빗이끼벌레의 분포 실태를 11월까지 4대강 본류에서 조사할 계획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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