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김규리, 과거 청산가리 광우병 선동 사과하라”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5월 16일 16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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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리 변희재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배우 김규리의 과거를 문제 삼으며 비난했다.

16일 '돌부처'로 유명한 야구선수 오승환(32·한신 타이거즈)과 열애설이 터지며 김규리가 실검에 올랐다. 양 측은 "사실과 다르다"며 열애설을 부인했지만, 파문은 계속 확산됐다.

그러자 변희재 대표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김규리를 비난하고 나섰다. 그는 "김규리는 김주혁과 열애한다고 자랑한 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또 일본의 오승환과 열애? 동네방네 시끄럽게 하는 건 좋은데, 청산가리 털어 넣겠다며 대국민 거짓 선동한 것에 대해 사과부터 하라"고 주장했다.

그는 "김규리는 죽을 때까지 이 문제 끝나지 않을 것"이라며 "김규리처럼 광우병 거짓선동 등에 친노종북 세력에 아첨해서 뜨려는 연예인에 대해, 끝까지 추적해서 책임을 물어야 된다. 그래야 다시는 돈과 인기를 위해 대한민국을 흔드는 미친 청산가리파 연예인들이 못 나온다"고 거듭 주장했다.

앞서 지난 2008년 김규리는 광우병 파동 당시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광우병이 득실거리는 소를 먹느니 차라리 청산가리를 입안에 털어 넣겠다"라고 밝혀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김규리와 오승환이 열애설을 부인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에도 변희재 대표는 "열애설 모두 부인? 연예판에서 허위 스캔들 터지면 절반 정도는 언론사에서 조작, 절반은 연예인이 뜨려고 직접 조작한다"라며 "분명한 건, 청산가리 킴과 열애설 터졌을 때, 대구경북 쪽 팬이 많은 오승환이 큰 피해를 입었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변희재는 또 다른 글에서 "연예인들이 이미지 좋은 국민적 스포츠스타를 홍보에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거듭 주장했다.

한편 이날 오전 열애설이 보도되자 김규리의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 측은 "김규리에게 확인해보니 오승환과 사귀는 사이가 아니었다"며 해명했다.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이 만났다고 하는 시점은 김규리가 영화와 드라마 촬영을 동시에 하던 때라 일정상 만남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에서 활약 중인 오승환 역시 전담 매니저를 통해 열애설을 부인했다. 오승환의 에이전트사 스포츠인텔리전스 측은 "오승환과 지근거리에서 상대하는 우리도 처음 듣는 이야기"라며 "최근 좋은 모습을 보이는 오승환을 흔드는 이런 이야기는 없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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