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 공기 주입 작업…“지연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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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4월 17일 13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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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동아닷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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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여객선 침몰’

진도 여객선 침몰과 관련해 공기 주입 작업을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해양경찰청 이용욱 국장은 17일 실종자 유족들이 몰려 있는 진도군 팽목항에서 “정조 시간인 낮 12시 30분부터 세월호에 공기를 주입해 선체를 조금이라도 더 들어 올려 실종자의 생존 확률을 높이는 작업을 한다”고 밝혔다.

이 국장은 “지난밤 구조작업은 빠른 물살과 20㎝ 정도밖에 안되는 시계로 25∼27m 아래 수면으로는 들어갈 수 없었다”면서 “해외 전문가들과 상의한 결과 공기를 투입해 조금이라도 들어 올리는 작업이 최선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압축 공기가 주입되면 에어포켓 공간이 더 늘어나 생존자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늘릴 수 있다.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 해역에는 공기주입 작업을 하는 팀들이 오전 8시30분부터 대기중이며 주요 장비인 콤프레셔는 해군에서 배로 싣고 사고해역 1마일내로 접근했다.

하지만 현재 기후 상황과 빠른 조류때문에 작업이 잠시 진행되지 않고 있다.

‘진도 여객선 침몰’ 의 공기 주입 작업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제발 살아있기를”, “물살이 거세서 구조자들까지 위험하지 않기를” ,“조류가 도와줬으면 좋겠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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