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침몰]도교육청 “단원고 학생 전원 구조” 발표 논란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4월 16일 15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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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여객선 침몰, 안산단원고등학교

경기도교육청은 안산 단원고등학교 2학년 학생 1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은 안산 단원고 탑승 학생 324명이 승선한 세월호 침몰과 관련, 도교육청 북부청사 교수학습지원과에 사고대책반을 설치하고 사고 대응에 나섰다.

단원고는 수학여행을 위해 15일 밤 9시께 인천에서 제주도로 가는 여객선 세월호를 타고 가던 중 이날 오전 8시10분께 진도 앞바다에서 침몰하는 변을 겪었다.

16일 도교육청은 세월호 침몰사건과 관련 경기도 안산단원고 탑승 학생들의 인원이 당초 325명으로 알려졌으나 몸이 아파 수학여행을 포기한 학생 1명을 제외한 324명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경기도교육청 대책반은 16일 오전 11시 20분께 "단원고 학생이 전원 구조됐다"고 밝혔다. 안산단원고등학교 측도 학생과 교사 338명이 전원 구조됐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는 오보였다. 결국 경기도교육청 대책반과 학교 측은 현장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은 상태에서 단정적으로 소식을 전한 것으로 보인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후 2시 전체 승객 477명 중 현재 368명을 구조하고 단원고 학생 1명을 포함 사망자는 2명, 생사불명은 107명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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