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 진도 해상서 침몰…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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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4월 16일 14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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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해상 여객선 ‘세월호’ 침몰.

16일 오전 8시 55분경 청해진해운 소속 여객선 ‘세월호’가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해선사 여직원 1명과 단원고등학교 남학생 1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선박인‘세월호’는 지난해 취항한 6325t급 여객선으로 이날 ‘쿵’ 소리와 함께 갑자기 좌현 쪽으로 기울면서 침수가 시작돼 조난 신고가 접수됐으며 암초 등에 의한 외부 원인으로 좌초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인천항을 출발해 제주도로 향하던 ‘세월호’에는 수학여행에 나선 안산 단원고등학교 2학년 학생 324명과 교사 14명 등 480여 명이 탑승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해군과 해경은 고속함 1척, 고속정 6척, 링스 헬기 등을 사고 해안으로 출동시켜 구조에 나서고 있다.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차분히 구조 완료 하시길”, “두려움이 전해진다”, “진도 행상 여객선 침몰, 다들 무사했으면” 등의 반응을 나타내며 구조자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했다.

사진 l YTN 속보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안산 단원고등학교)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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