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청송 17개 명소, 국가지질공원 인증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4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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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왕산 지구 13곳-신성지구 4곳
경북道 “유네스코 등재 겨냥 관리”

경북이 암석 등 지질(地質) 생태자원의 보고로 주목받고 있다.

경북도는 2일 “청송지역 지질명소 17곳이 환경부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받아 경북이 국내 최대 지질자원 지역이 됐다”고 밝혔다. 청송의 국가지질공원 인증으로 경북은 국내 5개 지질공원 가운데 2개를 보유하게 됐다. 울릉도와 독도는 지난해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받았다.

지난달 31일 환경부 국가지질공원위원회에서 지질공원으로 인증된 청송에는 주왕산 지구에 13곳, 안덕면 신성지구에 4곳의 지질자원이 분포돼 있다. 주요 자원은 급수대 주상절리(부동면)와 용추폭포(〃), 용연폭포(〃), 연화굴(〃), 주왕굴(〃), 얼음골(〃), 달기폭포(청송읍), 방호정 퇴적층(안덕면), 백석탄(〃), 신성공룡발자국(〃), 구과상 유문암 꽃돌(진보면) 등지이다.

경북도는 지난해 경북 동해안의 암석과 해안길 등 독특한 지질자원 25곳을 ‘경북지질명소’로 선정했다. 지질자원을 관리하고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조례도 제정했다. 윤정길 경북도 환경산림국장은 “경북 지질명소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되도록 체계적인 관리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청송#지질명소#급수대 주상절리#용추폭포#용연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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