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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허재호, 30억 아파트 명의 넘겨 재산 세탁
채널A
업데이트
2014-04-03 00:33
2014년 4월 3일 00시 33분
입력
2014-04-02 21:48
2014년 4월 2일 21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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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종합뉴스’ 방송화면 캡쳐.
'황제노역 허재호 전 대주그룹 회장'
허재호 전 대주그룹 회장은 뉴질랜드로 달아난 뒤 서류상 회사들이 사들인 30억원 짜리 호화 아파트에서 살았는데요,
그런데 허 전 회장이 이 아파트의 명의를 부인과 고문 변호사에게 넘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왜 그랬을 지, 짐작이 가시죠?
뉴질랜드 현지에서 이윤상 기자가 단독으로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클랜드 해변이 한 눈에 들어오는 고층 아파트 입니다.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이 아파트는 '오클랜드의 타워 팰리스'로 불립니다.
허 전 회장과 부인 황모 씨가 살았던 33층의 아파트는 200㎡ 규모에 시가 30억 원대로 건물 안에 수영장과 스파, 헬스장까지 갖춰져 있습니다.
허재호 전 대주그룹 회장은 지난 2002년 뉴질랜드 현지에 '가나다하우징'이라는 회사를 세우고 이 아파트를 구입했습니다.
이 회사는 대주하우징으로 이름을 바꿨는데, 2006년 허 전 회장의 부인 황 씨와 현지 고문변호사 공동명의로 이전됐습니다.
이 변호사는 허 전 회장을 대신해 10년 이상 현지 재산을 관리한 인물로 알려졌는데, 한국인인 부인이 황 씨와 대학 동문입니다.
허 전 회장이 뉴질랜드 현지 회사로 재산을 빼돌린 뒤 측근 명의로 바꾸는 방법으로 '재산을 세탁했다'는 의혹이 제기됩니다.
하지만 허 전 회장 측은 해명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전화녹취: 허 전 회장 고문변호사]
"변호사 사회나 고객들과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허 전 회장과 관련한 것은) 말할 수 없습니다"
"검찰은 뉴질랜드 내 허 전 회장 측 재산 규모를 대부분 파악한 상태입니다.
검찰은 재산이 해외로 나가는 과정에 문제가 없었는지를 밝히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채널A 뉴스 이윤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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