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송암미술관 예술아카데미 2기 개강

  • 동아일보

“고대부터 근대까지 각 시대에 걸친 회화, 조각, 공예, 건축 등 우리 미술을 폭넓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인천 송암미술관(관장 안영기)이 시민을 대상으로 ‘제2기 송암예술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올해 2회째인 송암예술아카데미는 4월 2일∼5월 21일 매주 수요일 총 8회에 걸쳐 ‘한국의 멋, 미술에 반하다’를 주제로 열린다. 고구려 벽화, 석굴암, 고려 불화, 진경산수화 등 자랑스러운 우리의 미술 유산에 대한 알찬 강좌가 펼쳐진다.

첫 강좌는 2일 오후 2시 동국대 고고미술사학과 강현숙 교수가 진행하는 ‘우리 문화의 보고, 고구려 고분벽화’다.

고분벽화는 예술적 가치도 뛰어나지만 고대 사회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전해주는 하나의 문화 코드다. 고구려 고분벽화에 드러난 생활상은 고구려인의 삶의 기록일 뿐 아니라 미적 가치 또한 상당한 수준에 달해 고구려의 높은 문화수준을 보여준다.

강좌는 사전 예약한 수강생 외에도 누구나 자유롭게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수강료는 무료.

송암예술아카데미는 60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열린다. 6회 이상 출석한 수강생에게는 수료증을 준다. 032-440-6782, 6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송암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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