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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만취 고교생, 지하철 선로 기며 행패…15분간 운행 마비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3-25 15:24
2014년 3월 25일 15시 24분
입력
2014-03-25 15:05
2014년 3월 25일 15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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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고교생’
만취한 한 고교생이 지하철 안에서 승객에게 행패를 부리며 난동을 부려 한때 지하철 운행이 마비되는 일이 발생했다.
25일 부산 서부경찰서와 부산교통공사에 따르면 24일 오후 8시26경 노포동 방면으로 가던 부산 도시철도 1호선 열차 안에서 만취한 한 10대 청소년이 30대 여성 승객에게 욕설을 하며 행패를 부리고 있다는 신고가 교통공사 콜센터에 접수됐다.
교통공사는 8시30분경 토성역에 도착한 열차를 세운 뒤 직원들을 동원해 행패를 부린 부산의 한 실업계 고교에 재학 중인 A(17)군을 끌어내렸다.
이 과정에서 A군은 완강히 저항했다. A군은 결국 열차 밖으로 끌려 나왔지만 또다시 열차에 다가가 출입문과 승강장 사이에 발을 끼워 넣으며 열차 운행을 방해했다.
교통공사는 8시35분경 경찰에 신고했고 곧이어 경찰 10여 명이 출동했지만 A군은 선로로 달아나 열차 아래를 기어다니기 시작했다.
이 소동으로 부산 도시철도 1호선 양 방향의 모든 열차가 약 15분 동안 멈춰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했다.
경찰은 8시40분경 A군을 붙잡았지만 만취 상태여서 조사가 어렵다고 판단, A군의 부모를 불러 귀가조치 했다.
경찰은 A군의 음주 경위, 난동 이유에 대한 조사를 벌인 뒤 철도안전법 위반 등의 혐의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만취 고교생’ 소식에 누리꾼들은 “만취 고교생, 요즘 학생들 왜이럴까?”, “만취 고교생, 시민들만 피해봤네”, “만취 고교생, 어디서 술을 먹은거야?”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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