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체코 프라하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의식불명 상태가 된 서울과학기술대 1학년 김효정 씨(20·여)가 국내로 들어오는 데 드는 비용을 전액 지원했다고 6일 밝혔다. 김 씨는 지난달 3일 체코의 한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머리를 크게 다쳤지만 귀국 비용을 마련하지 못해 한 달간 현지 병원에 입원해 있었다. 대한항공은 의식불명 상태인 김 씨가 한국에 안전하게 돌아올 수 있도록 항공기 좌석 6개를 이용해 침대 좌석을 마련했다. 현지인 의사 2명도 동승했다. 김 씨를 태운 KE936편은 5일(현지 시간) 체코를 출발해 6일 낮 12시 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