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3일 오전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2발 또 발사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3월 3일 08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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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3일 오전 미사일 2발을 동해 상으로 또 발사했다.

국방부는 북한이 이날 오전 6시 19분부터 10여 분 간 강원도 안변군 깃대령과 원산 일대에서 동북 방향 공해 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사한 미사일은 사거리가 500km에 이르는 것으로 군 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정보당국은 이 미사일의 사거리를 고려할 때 스커드-C형으로 추정하고 있다.

북한은 지난달 27일 오후 5시 42분부터 같은 지역 일대에서 북동방향 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4발을 발사했다. 당시 발사된 미사일은 고도 60¤70㎞까지 치솟아 220㎞를 날아갔다.

또 이에 앞선 지난달 21일 오후 4시쯤에도 원산지역에서 단거리 미사일 4발을 발사했다.

북한은 사거리 300㎞ 이상의 스커드-B와 500㎞ 이상의 스커드-C 미사일 700여 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700㎞ 이상의 스커드-D 개량형인 스커드-ER을 실전 배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북한은 도발적 행위를 즉시 멈춰야 한다"고 촉구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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