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송도컨벤시아 2단계, 임대형 민자사업 전환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2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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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공땐 MICE산업 더욱 활성화… 年 5750억원 경제파급효과 기대”

인천 MICE(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산업을 위한 송도컨벤시아 2단계 사업(조감도)이 임대형 민자사업(BTL)으로 전환돼 2017년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17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당초 자체 예산으로 진행하려던 송도컨벤시아 2단계 사업을 임대형 민자사업으로 전환해 정부로부터 의결을 받았다. 임대형 민자사업은 민간사업자가 먼저 건물을 짓고 임대를 통해 수입을 올린 뒤 나중에 그 건물을 기부하는 방식이다.

송도컨벤시아 2단계 사업은 현재 송도컨벤시아 뒤에 건립된다. 연면적 6만1371m²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전시실(8500m²)과 회의시설(2700m²)을 갖췄다.

인천경제청은 송도컨벤시아 2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매년 5750억 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와 7400여 명의 고용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녹색기후기금(GCF)과 세계은행 등 국제기구의 유치로 예상되는 수많은 국제회의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종철 인천경제청장은 “송도컨벤시아 2단계 사업이 마무리되면 황금 알을 낳는 MICE 산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송도컨벤시아 2단계 사업#임대형 민자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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