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설연휴 쓰레기 2월3일 내놓으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월 28일 03시 00분


코멘트
설(31일) 연휴가 시작되는 30일부터 2월 2일까지 쓰레기 배출이 금지된다. 서울시는 설 연휴에 수도권매립지 등 폐기물처리시설 운영이 중단되고 환경미화원이 휴무에 들어가므로 쓰레기 배출을 자제해 달라고 27일 밝혔다. 수거는 연휴가 끝나는 2월 3일부터 재개된다. 연휴 기간에 각 가정 및 상가에서는 생활쓰레기를 집 안에 보관해 뒀다가 설 연휴가 끝난 뒤 지역별 수거 일정에 맞춰 집이나 점포 앞 버리는 곳에 내놓으면 된다.

시 관계자는 “쓰레기 대란을 막기 위해 설 연휴 이전에 배출된 쓰레기는 29일까지 최대한 수거해 자원회수시설과 수도권매립지에 반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자치구와 함께 63명으로 구성된 청소상황실을 설치해 쓰레기 민원과 투기 신고에 대처할 계획이다. 청소순찰기동반이 주요 도심 등 쓰레기 취약 지역을 순찰하고 무단 투기를 적발하면 최대 2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설 연휴#쓰레기#배출금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