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위안부 피해 김복득 할머니 일대기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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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교육청, 영어-중국어판 출간

일제강점기 일본군 위안부 강제동원 피해자 김복득 할머니(96) 일대기를 엮은 책의 영어판과 중국어판이 출간된다. 경남도교육청은 13일 “김 할머니의 증언을 중심으로 엮은 ‘나를 잊지 마세요’의 영어판 1000부와 중국어판 500부를 제작해 배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남 통영에 살고 있는 김 할머니는 생존 위안부 피해자 가운데 나이가 가장 많다.

고영진 경남도교육감과 김 할머니는 14일 오전 10시 도교육청 소회의실에서 출간 기자회견을 갖고 김 할머니가 서명한 책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에게 발송한다. 고 교육감은 16일 주한 미국대사관을 방문하고 주한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에서 도서 헌정식도 가질 예정이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위안부#일제강점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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