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함안군, 120개 기업-120개 마을 ‘1사1촌 결연’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2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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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안군이 3일 오전 함안체육관에서 하성식 군수와 한원호 함안경찰서장, 남기양 함안상공회의소 회장, 마을 이장과 새마을지도자, 기업체 대표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사 1촌 자매결연 협약식’을 개최했다. ‘기업 하기 좋은 도시’를 지향하는 함안군은 이날 지역 내 120개 기업과 120개 마을을 짝지었다. 앞으로 기업들은 지역 인력을 우선 채용하고 마을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구매한다. 마을들은 기업의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돕고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하기로 했다. 함안군은 기업 애로 해결에 적극 나서고, 함안경찰서는 기업과 마을의 방범활동을 강화한다. 하 군수는 “전국 최대 규모의 협약을 계기로 기업과 마을이 상생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기업체 관계자들은 “함안이 고향이라는 생각을 갖고 지역주민과 항상 소통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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