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스퍼드 선정 올해의 단어 ‘셀피(selfie)’, “셀카와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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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1월 20일 10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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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퍼드 선정 올해의 단어.

옥스퍼드대학 출판사는 지난 19일 “2013년을 대표하는 단어로 ‘셀피(selfie)’가 선정됐다”고 전했다.

‘셀피’는 스마트폰이나 웹 카메라 등으로 자신의 얼굴 사진을 촬영해 SNS에 올리는 행위를 뜻한다. 우리나라 인터넷 용어인 ‘셀카(셀프 카메라의 준말)’와 유사하다.

주디 피어설 옥스퍼드 사전 편집장은 “‘셀피(selfie)’는 지난 2002년 호주의 온라인 포럼에서 처음 등장한 이래 2004년에는 사진공유사이트인 플리커에서 해시 태그로 사용되는 등 점점 퍼져나가 올해의 단어로까지 선정됐다”고 밝혔다.

‘셀피’가 등장한 건 몇 년 전이지만 트위터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의 SNS가 인기를 모으면서 최근 12개월 동안 사용이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특히 영어권 국가에서는 사용된 횟수가 작년보다 1만7000%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옥스퍼드 선정 올해의 단어를 접한 누리꾼들은 "옥스퍼드 선정 올해의 단어, 셀카였구나" "셀카야 셀피야? 이제" "옥스퍼드 선정 올해의 단어, 어색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 밖에도 올해의 단어 후보에는 온라인 가상화폐 "비트코인(bitcoin)"과 성적으로 자극적인 춤을 뜻하는 "트워크(twerk)", 빠른 시간 안에 여러 개의 TV 프로그램 에피소드를 관람하는 행위를 의미하는 "빈지 워치(binge-watch)"등이 올랐다.

사진 l 네이마르 인스타그램 (옥스퍼드 선정 올해의 단어)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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