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도심 침수 막을 물 순환시설 확대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0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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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집중호우로 인한 도심 침수를 막기 위해 빗물을 지하로 흘려 내려보내는 시설을 늘리기로 했다. 시는 최근 10년 평균 강우량(1550mm·8억8000만 t) 가운데 40%(620mm·3억5300만 t)를 2050년까지 침투, 저류 등의 방식으로 관리하는 ‘건강한 물 순환도시 조성 종합계획’을 28일 발표했다.

공공건물의 보도·주차장의 보도블록과 포장을 물이 잘 빠지는 제품으로 교체하고 새로 짓는 공공청사에는 처음 설계부터 물 빠짐을 고려하도록 했다. 내년 2월부터 재개발·재건축의 사용승인, 인·허가권자는 물 순환 주관부서와 사전협의 이행을 의무화한다. 은평 재정비촉진지구 내 사업 진행 중인 옛 기자촌(3-13블록)이 물 순환 시범지구로 조성된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서울시#집중호우#물 순환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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