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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할머니, 외대 불문과 수재… “누가 이렇게 만들었나?”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3-10-10 15:03
2013년 10월 10일 15시 03분
입력
2013-10-10 14:36
2013년 10월 10일 14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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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BS
‘맥도날드 할머니’
일명 ‘맥도날드 할머니’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맥도날드 할머니’로 알려진 권하자 할머니(73)가 ‘무연고 변사자’로 홀로 세상을 떠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0일 서울 중구청에 따르면 1940년생인 권 할머니는 지난 7월 12일 서울 송파구 거여동에 위치한 송파새희망요양병원에서 심폐정지로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립중앙의료원 측은 “할머니 사망 후 가족에게 연락을 시도했으나 모두 해외로 이민가거나 주민등록이 유효하지 않은 상태였기에 결국 ‘무연고 사망자’로 처리됐다”고 전했다.
앞서 권하자 할머니는 서울 정동 맥도날드 매장에서 매일 상주해 ‘맥도날드 할머니’라는 별명을 얻은 바 있다. 이에 지난 2010년 SBS 시사프로그램 ‘당신이 궁금한 이야기’에 소개되면서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다.
특히 권하자 할머니는 한국외국어대학교 불문과를 졸업한 뒤 1976년부터 1991년까지 외무부에서 일한 수재였다. 대학 재학 당시 ‘메이퀸’으로 뽑힐 만큼 출중한 외모였지만 결혼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맥도날드 할머니’ 사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말 안타까운 소식이네요”, “누가 이분을 이렇게 만들었나?”, “무연고 변사자라니, 가족들은 다 어디갔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권하자 할머지는 서울 용미리 무연고 추모의 집에 안치됐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트위터 @love2w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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