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道, 대학 우수벤처동아리 8팀 선정

  • 동아일보

경북도가 창업 가능성이 높은 지역 대학 벤처동아리 8개팀을 선정했다.

최우수 동아리는 경일대 마이크로로봇연구회와 영남대 잇츠 아웃도어가 차지했다. 마이크로로봇연구회는 해수욕장 안전관리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바다에 위험표시(부표) 감지기를 띄워 물놀이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기술. 사람이 물에 빠지면 주변 감지기가 작동해 안전요원이 갖고 있는 장치에 사고 위치를 전송해준다. 잇츠 아웃도어는 인터폰에 스마트폰 기술을 접목한 방범 시스템인 폰플러스폰을 개발했다. 스마트폰으로 집 출입문을 열고 닫고 방문자 얼굴도 카메라폰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 동아리는 2월에 중소기업청이 주최한 전국 대학생 창업동아리 캠프에서 200여 개 참가팀 가운데 4위를 차지했다.

우수상에는 동국대 경주캠퍼스 공돌이들과 경일대 빌딩이노베이터 등 2개팀이 뽑혔다. 장려상은 금오공대 거북선신화, 대구대 에이아이에스, 경운대 해돋이, 한동대 인큐브 등 4개팀이 선정됐다. 경북도는 최우수 동아리 2개팀에 각 500만 원, 우수 2개팀 각 400만 원, 장려 4개팀에 각 300만 원을 지원한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창업#벤처동아리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