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 금강공원 드림랜드 14년 2월 착공

市, 3개 주제별 개발계획 확정

부산시는 내년 2월부터 동래구 온천동 금강공원 드림랜드 조성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금강공원 드림랜드는 40만 m²(약 12만1200평)에 자연휴양존, 문화체험존, 키즈월드존 등 3개 주제별로 개발된다.

세부시설로는 기존 케이블카를 현대화한 첨단 케이블카, 어린이직업체험관, 미로공원, 광장, 소방안전체험관, 삼림욕장, 녹차 체험장 등 20여 개 시설이 들어선다. 사업은 민간과 공공이 공동으로 시행한다.

10여 년간 방치된 옛 동물원 터의 지주들은 어린이직업체험관, 유스호스텔 리모델링, X-게임장, 녹차체험장 등 10여 개 사업을 시행한다.

공원 입구 축대를 전면 철거하고 가족 단위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진입 광장, 작은 폭포, 어드벤처 놀이터, 300면 규모의 주차장를 만든다.

시는 드림랜드 사업의 가장 큰 걸림돌인 케이블카 현대화사업도 올해 감정평가를 해 보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박진옥 시 공원유원지재정비추진단장은 “어린이와 청소년에게는 미래직업을 체험하고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공원, 장년층과 노인에게는 휴식과 힐링이 가능한 공원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