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광주 재산세 1위는 기아차 5억8875만원

  • 동아일보

광주지역 건축물과 주택 가운데 재산세를 가장 많이 내는 곳은 서구 내방동 기아자동차㈜로 조사됐다.

광주시는 10일 올해 주택과 건축물 등에 대한 7월 정기분 재산세 917억 원을 부과했다. 건축물 가운데 재산세 납부 대상 1위는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으로 5억8875만7000원이다. 광산구 장덕동 롯데쇼핑㈜이 3억8629만3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광산구 오선동 삼성전자㈜ 3억6926만3000원, ㈜어등산리조트 3억6043만6000원, 금호터미널 3억1079만5000원 순이었다. 주택 가운데는 동구 금남로5가 금호아시아나 문화재단이 579만1000원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서구 쌍촌동 한국은행 기숙사가 130만 원이었다.

개별주택 가격은 전국 평균보다 상승률이 낮았지만 공동주택은 높았다. 광주지역 개별주택 가격은 지난해보다 0.15% 상승했다. 전국 평균 상승률은 2.50%였다. 공동주택 가격은 전국 평균 상승률이 ―4.10%였지만 광주는 2.80% 올랐다. 토지 개별공시지가는 전국 평균 상승률이 3.41%인 반면에 광주는 0.81%에 그쳤다.

자치구별로는 광산구가 265억 원으로 가장 많고 동구가 87억 원으로 가장 적었다. 서구와 남구, 북구는 각각 236억 원, 103억 원, 226억 원이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재산세#기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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