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창원터널 내부 보수공사 장유→창원 방향 심야통제

경남 창원시는 창원시 성산구 성주동과 김해시 장유면을 잇는 창원터널(2.34km) 내부 보수를 위해 장유에서 창원 방향 2개 차로를 8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36일 동안 전면통제한다고 2일 밝혔다. 통제시간은 0시부터 오전 5시까지다. 통제 시간대에 이 방향으로 운행하려면 창원터널 옆 불모산 터널을 이용해야 한다. 이에 앞서 7일까지는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이 방향 1개 차로(2차로)를 차단하고 작업을 벌인다.

창원시는 터널 내의 콘크리트가 매연으로 삭아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15억8000만 원을 들여 고압 세척을 하고 균열 부분에 충전재를 채우는 보수작업을 지난달 말부터 진행 중이다. 창원시 성산구 김동준 도로정비담당은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공사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전면통제가 불가피하다”며 “불모산 터널을 이용하면 양방향 소통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055-272-4646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