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장맛비, 장마전선 내일 새벽 남하…서울 다시 30℃ 불볕 더위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7월 2일 18시 04분


코멘트
중부지방에 비교적 많은 비를 뿌린 장마전선이 3일 충청 이남으로 남하함에 따라 서울 등 중북부지방은 당분간 장마의 영향에서 벗어날 것 같다.

기상청에 따르면 장마전선은 3일부터 4일까지 주로 충청 이남 지방을 오르내리며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40mm의 강한 비를 국지적으로 뿌릴 전망이다.

남하했던 장마전선은 북서쪽으로부터 접근하는 상층기압골에 의해 4일 밤부터 다시 활성화하면서 북상, 5일부터 7일까지는 충청이남 지방, 다음 주 월요일인 8일부터는 중부 지방까지 올라와 곳에 따라 많은 비를 쏟을 것으로 보인다.

2일 오후 4시 현재 강수량은 철원 73.5mm, 인천 48.7mm, 서울 43.5mm 등이다.

중북부 지방은 3일 새벽부터 점차 비가 그쳐 4일까지 소강상태를 보이겠고 남부 지방은 남하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측됐다. 장마전선이 일시적으로 물러나는 서울 등 중북부 지방은 한낮 기온이 섭씨 30도를 오르내리는 불볕더위가 다시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