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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종합뉴스]달리는 택시서 기사 목 조르며…만취 미군 또 난동
채널A
업데이트
2013-06-30 22:20
2013년 6월 30일 22시 20분
입력
2013-06-30 19:20
2013년 6월 30일 19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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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종합뉴스’ 방송화면 캡쳐.
[앵커멘트]
술에 잔뜩 취한 미군이
달리는 택시 안에서
운전 기사의 목을 조르고
주먹을 휘둘렀습니다.
이 미군은 택시를 타기 전에
동료 병사들과 함께 싸움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고정현 기잡니다.
[리포트]
미군 22살 M 일병은
오늘 새벽 서울 홍대 앞에서 부대 동료들과
술을 잔뜩 마시고 패사움을 했습니다.
그리고는
자신의 동료 한 명과 부대 복귀를 위해
택시를 탔습니다.
택시가 시속 100km 속도로 강변북로를
달리는 순간,
M 일병은 고성방가를 하다 갑자기
택시 기사를 때리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 최모 씨 / 피해 택시기사]
"손으로 목을 조르고 오른 손으로 저를 구타를
했어요. 큰일 날뻔 했어요. 급정거를 했고...
그냥 죽는 기분이었어요. 숨을 못쉬는데."
같이 탄 동료의 만류로
택시는 다시 출발했지만,
M 일병은 다시 운전기사 최씨의 목을 조르기 시작했습니다.
생명에 위협을 느낀 최 씨가
수서역 근처에 차를 세워 도움을 요청하자
이들은 곧장 달아났습니다.
M 일병은 최 씨가 쫓아오자
다시 멱살을 잡고 폭행을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터뷰 : 최모 씨 / 피해 택시기사]
"경찰이 제지가 안 되니까. 너무 우악스럽게 덤비니까,
주변사람들한테 도와 달라고 그랬어요. 체포하는 순간에...
M 일병은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다며
혐의 대부분을 부인했습니다.
채널A 뉴스 고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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