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세계 탁구의 별 부산에 뜬다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6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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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회 亞선수권 30일 개막… 24개국 참가

‘세계 탁구의 별들’이 부산에 모인다. 부산시와 부산탁구협회는 30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중국 일본 등 24개국 191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제21회 아시아탁구선수권을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연다고 24일 밝혔다. 아시아탁구연합에서 주최하는 이 대회는 한국에서 2005년 제17회 대회를 제주에서 연 뒤 두 번째로 국내에서 개최하는 것.

경기는 남녀 단체, 남녀 단식, 남녀 복식, 혼합 복식 등 7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남자부는 세계 랭킹 1, 2, 3위인 중국의 쉬신, 마룽, 장지커 선수를 비롯해 6위인 대만의 좡즈위안, 11위인 일본의 미즈타니 준 등이 참가한다. 한국은 이정우(28위) 조언래 선수(48위) 등 6명이 나선다. 여자부는 세계 랭킹 1, 2, 5, 8위인 중국의 딩닝, 류스원, 주위링, 천멍 선수와 4위인 싱가포르의 펑톈웨이, 9위인 일본의 이시카와 가스미 선수 등이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은 서효원(16위) 석하정 선수(18위) 등 6명이 출전한다.

부산시는 이번 대회를 맞아 사직실내체육관 바닥을 전면 교체하는 등 시설정비를 마쳤다. 시내 곳곳에 홍보탑과 배너를 설치해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이번 대회는 부산이 낳은 세계 탁구스타인 현정화 전 여자국가대표 탁구팀 감독과 유남규 현 남자대표팀 감독이 대회 개최를 제안하고 유치에도 큰 역할을 했다. 입장료는 무료.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제21회 아시아탁구선수권#부산 사직실내체육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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