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일베 원제작자는 나”… 現운영자 고소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6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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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파성향의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의 원제작자를 자처하는 민모 씨(20)는 19일 현재 일베 운영자로 활동 중인 이모 씨 등 2명을 저작권법 위반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민 씨는 중학생 시절이던 2009년 7월 여러 인터넷 사이트의 인기 있는 글을 모아 보여주는 일베저장소(www.ilbe.co.cc) 사이트를 직접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이 사이트는 인기를 모아 하루 평균 방문자 수가 1만 명을 넘었고, 민 씨가 방문자 수 증가에 대비해 서버 증설 작업을 하며 사이트 문을 잠시 닫은 사이 이 씨 등 2명이 원본 사이트를 그대로 베껴 복제 사이트(ilbegarage.er.ro)를 만들어 지금껏 운영하고 있다는 것이 민 씨의 주장이다.

강경석 기자 cool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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