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울산 교육-공무원 통합연수원 건립 바람직”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6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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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의 본격화… 예산절감 기대

울산 교육연수원과 공무원연수원을 통합 건립하는 방안이 본격화되고 있다. 현재 이전을 추진 중인 교육연수원만 따로 건립하기보다 울산시와 시교육청이 공동으로 연수원을 세우면 예산절감과 함께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본보 5월 15일자 A16면 보도… [부산/경남]울산시의회 “교육연수원 이전 심의 보류”

울산시의회 교육위원회 강혜순 의원은 최근 열린 시의회 임시회에서 ‘교육+행정 통합 연수원’을 제안했다. 강 의원은 “울산교육연수원 이전 작업이 5년 동안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울산시 공무원연수원도 없다. 교육연수원을 이전한다면 울산시와 통합해 ‘통합연수원’ 설립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울산에는 공무원교육원이 없어 5급 이하 공무원의 경우 연간 총 80시간의 연수 중 1주일(35시간)은 타 시도연수원을 이용하거나 울산대 위탁, 온라인 연수 등의 방식으로 교육을 하고 있다.

울산발전연구원도 최근 용역보고서에서 교육연수원과 울산행정연수원(공무원연수원)을 함께 건립할 것을 제안했다. 시교육청은 현재 동구 일산동에 있는 교육연수원 용지가 대왕암 공원 용지에 편입된 2009년부터 동구의 요구로 이전을 추진했다. 이전 예정지는 동구 화정동 일원 3만여 m²(약 9000평). 하지만 시의회는 지난달 ‘이전 예정지가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등의 이유로 심의를 보류해 교육연수원 이전 계획은 원점으로 돌아간 상태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울산 교육연수원#공무원연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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