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괴물쥐 피해 급증, 사람 손가락도 절단할 수 있어… ‘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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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6월 3일 11시 32분


사진= 방송 캡처
사진= 방송 캡처
‘낙동강 괴물쥐 피해 급증’

낙동강 ‘괴물쥐’ 뉴트리아가 새삼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월 방송된 채널A ‘갈 데까지 가보자’에서 한차례 소개된 바 있는 ‘괴물쥐’ 뉴트리아가 여전히 낙동강의 생태계를 파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경남 낙동강 유역 농가들이 생태교란종 뉴트리아에 의한 농작물 파괴로 생업에 큰 지장을 받고 있다고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것.

이른바 ‘낙동강 괴물쥐’로 불리는 뉴트리아는 길이 1m를 넘는 큰 덩치에 사람의 손가락도 절단할 수 있는 강한 이빨을 가져 사람에게도 위협적인 존재로 알려졌다.

특히 뉴트리아는 낙동강 인근 농가에 출몰해 농작물을 훼손하는 것은 물속 생물까지도 모조리 잡아먹어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다.

이런 뉴트리아의 서식 반경이 넓어지자 환경부는 지난 2009년부터 뉴트리아를 생태계 교란 야상동물 2급으로 지정하고, 뉴트리아를 잡아오면 마리당 2~3만 원씩 보상해주는 수매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낙동강 괴물쥐 피해 급증 소식에 네티즌들은 “낙동강 괴물쥐 피해 급증? 정말 무섭다”, “낙동강 괴물쥐 피해 급증에 이렇다할 대책이 없구나”, “다같이 뉴트리아 사냥에 나서야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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