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공부]사춘기 갈등, 진로 정하니 사라져요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6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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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D교육그룹 진로코칭 프로그램

태문희 씨와 아들 이상형 군의 모습. 이 군에게 MC라는 꿈이 생긴 뒤 모자의 관계도 좋아졌다. TMD 제공
태문희 씨와 아들 이상형 군의 모습. 이 군에게 MC라는 꿈이 생긴 뒤 모자의 관계도 좋아졌다. TMD 제공
진로교육이 화두다. 중학교에 자유학기제가 시범 도입되고 일선 학교에 진로진학상담교사가 확충되는 것도 이런 이유. 학업에 대한 의욕도 결국에는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인생목표가 있을 때 생겨나기 때문이다.

인생의 비전과 진로를 정하지 못한 자녀는 자칫 학업에 뜻을 두기 어려울 수 있고, 이런 자녀와 갈등을 벌이는 학부모의 모습은 익숙한 풍경이 되어 버렸다.

어머니 태문희 씨(43·서울 서초구 방배동)와 아들 이상형 군(13·방배중 1년)도 그러했다. 중학생이 된 이 군이 사춘기를 맞으면서 학업을 소홀히하자 태 씨는 아들에게 더 많은 신경을 쓸 수밖에 없었고, 아들은 이를 ‘잔소리’나 ‘간섭’으로 여기는 듯했다. 결국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 오히려 모자 관계만 나빠져 수개월간 제대로 된 대화조차 없기도 했다.

이런 이 군이 변화하기 시작했다. 그가 MC(방송진행자)에 대한 꿈을 가지면서부터다.

미래 꿈 생기니 자기주도학습이 저절로

아들 문제로 고민하던 태 씨는 어느 날 신문을 펼쳐보다 TMD교육그룹의 진로상담 설명회 광고를 보게 됐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참가했던 설명회에서 아들의 문제가 인생의 목표가 없는데서 생긴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태 씨는 아들을 설득해 TMD교육그룹의 상담센터를 찾았고, 이 군은 전문 컨설턴트의 체계적인 진로상담 프로그램을 거치면서 MC라는 꿈을 비로소 가지게 되었다.

MC라는 꿈을 이루기 위한 인생 로드맵도 구체적으로 작성했다. 지금부터 60대까지 단계별로 자신이 이뤄야 할 목표와 해야 할 공부, 갖춰야 할 자격, 그리고 자신의 역할을 구체적으로 설계했다.

이 로드맵을 정리하면서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공부’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자신이 MC가 되기 위해선 방송연예학과가 유명한 대학으로 진학을 해야 하는데, 목표로 한 대학의 정시전형 경쟁률이 50 대 1에 가깝다는 사실을 인식했기 때문이다.

이후 이 군은 학교에서 돌아오면 가장 먼저 예습과 복습을 하게 됐다. 중학교에 올라와 사춘기로 잠깐 주춤했지만, 진로가 명확해진 후 국어 영어 수학 등 주요 과목의 교과 성적도 상위권에 들었다.

“많은 부모들이 자신이 아이를 가장 잘 안다는 생각에 부모 자신의 잣대를 자녀에게 강요하잖아요? 하지만 오히려 내 자식이라 부모가 아이를 객관적으로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자녀들이 공부하기를 원하는 부모의 마음이야 모두 똑같겠지만, 결국 공부는 아이 자신이 해야 하잖아요. 억지로 하기보다는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그 필요성을 깨우쳐 준다면 부모가 잔소리할 필요도 없어지죠. 그 출발점은 진로를 결정하는 것이라 생각해요.”(태 씨)

‘행복한 진로코칭’ 프로그램 활용해 진로걱정 해결

요즘 들어 각종 설명회와 캠프, 컨설팅 등 진로 관련 정보가 넘쳐나다 보니 정작 자신에게 필요한 믿을 만한 정보를 찾기가 더 어려워지는 현상도 생긴다. 저마다 자신들이 개발한 진로상담 프로그램의 장점만 부각시키는 데다 그 비용도 적지 않아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기도 한다.

이런 고민을 가진 학부모라면 TMD교육그룹이 내놓은 ‘행진(행복한 진로코칭)’에 주목해 보자.

6년간 300여 개 학교, 2만여 명에 이르는 상담노하우가 녹아 있는 진로코칭 프로그램인 ‘행진’은 진로인식과 진로탐색, 진로설계의 3가지 과정으로 구성된다.

먼저 진로인식 과정은 자신의 목표를 찾아가는 과정. 12회차로 구성되며 KCT(진로성향)검사, CCI(진로역량)검사를 활용해 자신의 성격과 흥미, 적성을 탐색하고 이를 바탕으로 희망 직업에 대한 미니포트폴리오를 제작하게 된다.

진로탐색 과정에서는 진로인식 과정에서 만든 미니포트폴리오를 토대로 직업과 학과를 탐색하게 된다. 직업카드와 직업분류표를 활용해 관심 직업을 탐색하는 한편 미래 유망직업 등에 대해 알아보고 자신의 희망직업에 필요한 역량과 자질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을 갖는다. 전공학과와 목표 대학을 선택하는 학과탐색 시간에는 대학생 멘토를 만나고 대학을 탐방하는 행사가 포함된다.

마지막으로 진로설계는 70쪽 분량의 개인별 맞춤형 진로포트폴리오가 완성되는 단계다. 학생이 목표로 설정한 직업의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할 뿐 아니라 자신과 비슷한 진로 목표를 가진 선배들의 국내외 명문대 진학 준비방법과 노하우를 담은 롤모델 스토리가 30쪽 분량으로 포함된다.

※ TMD교육그룹, 진로코칭 솔루션 ‘행진’ 사업설명회 개최


TMD교육그룹은 진로와 진학코칭 솔루션인 ‘행진(행복한 진로코칭)’ 사업설명회를 연다.

△서울 강남구 대치4동 HLMC빌딩 대강당(6, 14, 18일) △대전 서구 둔산동 사학연금회관 강당(19일) △대구 동구 신천3동 대구상공회의소 회의실(20일) △부산 해운대구 우동 디자인센터 이벤트홀(21일) △광주 서구 농성2동 광주상공회의소 회의실(24일) 등지에서 오전 10시에 진행된다. 문의 1599-7109

김만식 기자 nom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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