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복 하복값 상승률 3%이내로 유도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4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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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올해 주요 교복업체의 하복(夏服) 가격 상승률을 3% 이내로 유도하기로 했다. 원가 분석을 통해 지방 공공요금 인상을 최대한 억제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정부는 26일 추경호 기획재정부 차관 주재로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물가 안정화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올해 교복 구매가격 상승률이 지난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인 2.2% 범위 내에서 형성되도록 각 학교에 협조를 당부했다. 개별 구매보다 20% 정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공동·일괄구매를 권장하고 공동구매를 할 때에는 가급적 최저가 업체를 선정해줄 것도 권고했다. 정부는 그동안 업계의 자율적 가격 안정 노력을 유도해 올해 주요 교복업체 4개사 중 3개사의 하복 가격 상승률을 2∼3%로 안정화시켰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또 상·하수도, 시내버스, 택시, 전철, 도시가스, 쓰레기봉투 등 지방 공공요금에 대한 원가 분석에도 나서기로 했다.

세종=유재동 기자 jarrett@donga.com
#교복#하복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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