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목포 ‘춤추는 바다분수’ 22일 공연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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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3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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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향장비-프로젝터 보강

세계 최초·최대 해상 분수인 전남 목포의 ‘춤추는 바다 분수’(사진)가 22일부터 공연을 시작한다. 목포시는 이날부터 11월까지 화∼목·일요일은 매일 밤 2회(8시·8시 40분), 금∼토요일은 3회(8시, 8시 40분, 9시 20분) 공연한다고 17일 밝혔다. 올 공연은 겨울철 공연 중단 기간에 음향장비를 보강하고 레이저 프로젝터를 추가 설치해 더욱 현장감 있고 화려해졌다. 사연 소개 이벤트 코너도 영상 그래픽 기능을 보강해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춤추는 바다 분수 홈페이지(seafountain.mokpo.go.kr)에 기념일, 프러포즈, 생일 등 축하 사연을 보내면 신청한 날짜와 시간에 맞춰 소개한다.

춤추는 바다분수는 물과 빛, 음악의 환상적인 조화와 레이저 쇼를 가미해 국내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한다. 길이 150m, 폭 60m인 선박 모양의 분수가 조명과 음악에 맞춰 시원스레 내뿜는 물줄기 높이는 최고 70m로, 25층 아파트 높이까지 올라간다.

워터스크린으로 목포의 명물인 삼학도 전설과 유달산 고하도 등을 영상으로 보여준다. 지난해 3∼11월 공연에는 83만6000여 명이 다녀가 목포의 명물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말 ‘한국 관광 기네스’ 12곳 중 한 곳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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