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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한대련 “전쟁난다…키리졸브 중단해야”
동아일보
입력
2013-03-10 15:53
2013년 3월 10일 15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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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생연합(한대련)이 10일 키리졸브 한미연합훈련 중단을 요구했다.
한대련은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60년 동안 계속된 미국의 대북 압박은 결국 제2의 한국전쟁만을 불러올 것"이라며 "키리졸브 군사훈련이 아니라 대화만이 남북의 평화를 지킬 수 있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당장 내일(11일)부터 키리졸브 훈련이 시행되면 북한은 정전협정과 남북불가침 조약을 파기할 뿐만 아니라 훈련을 전쟁에 대한 선전포고로 인식할 것"이라며 군사훈련을 중단, 북미 대화 체제 구축 등을 주장했다.
키리졸브는 북한의 전면 남침을 상정해 미군 증원전력의 한반도 전개 절차와 한국군의 전쟁수행 능력을 점검하는 연례 합동 지휘소연습(CPX)이다. 올해는 한미연합군 20만명이 11일부터 2주간 훈련에 돌입한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통합진보당 김수연 전국학생위원장은 "전쟁이 발생하면 서울 인원의 80%가 죽는다는 시뮬레이션 결과가 있다"며 "전쟁위기 속에서 우리 청년들의 미래는 없다"고 주장했다.
참석자 중 일부는 "전쟁이 나는 것이 무섭다"며 울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임수빈 서울대 미대 학생회장은 울먹이며 "정부는 20대들의 목숨을 쉽게 여기지 말고 전쟁이 아닌 대화로 북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는 "한국전쟁 이후 최대의 전쟁위기 상황"이라며 6일 긴급성명을 발표했다. 오병윤 원내대표는 7일 범민련 남측본부와 기자회견을 열고 "키리졸브 훈련이 실제로는 북을 점거하는 계획"이라고 주장해 논란이 일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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