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첨단기술 접목한 섬유제품 한자리에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2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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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국제섬유 박람회 3월 6일 엑스코서 개막

대구국제섬유박람회(PID)가 다음 달 6∼9일 엑스코에서 개막한다. 올해 12회째. 국내외 337개 업체와 90여 개국 바이어, 관람객 등 2만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박람회에는 산업용 섬유와 슈퍼섬유 같은 첨단 신소재 섬유제품이 전시된다. 고강도 슈퍼섬유인 아라미드와 탄소섬유를 활용해 한국 첫 우주발사체인 나로호 부품을 제작한 ㈜삼우기업(대구 달성군)을 비롯해 산업용 섬유제품을 주로 수출하는 지역 섬유기업 30여 곳이 산업용 섬유관을 설치한다.

효성 코오롱 휴비스 영안무역 성안 삼일방직 등 260여 개 기업은 산업용과 고기능성, 의료섬유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미래형 섬유를 보여줄 계획이다. 특허를 받은 섬유 신소재를 볼 수 있는 홍보관도 열린다.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등 해외 유명 의류 기업들은 세계 섬유시장 흐름과 패션 방향을 선보일 예정이다.

경북 천연염색 산업연구원(경북 영천시)은 대구 경북지역 염색 전문기업 50여 곳과 천연염색 섬유관을 운영한다. 친환경 섬유소재와 의류패션 신제품을 전시하고 천연염색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섬유 체험관에서는 관람객을 위한 패션쇼가 열리고 옷을 저렴하게 구입하는 매장도 준비한다.

PID 사무국은 이번부터 참가 업체와 제품 설명을 보여주는 QR코드(스마트폰용 바코드)를 지원한다. 세부 일정 등은 홈페이지(previewi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리 등록하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PID 사무국은 이번 박람회로 수출 상담은 1억9000만 달러(약 2060억 원), 수출 계약은 8000만 달러(약 869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 053-560-6521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국제섬유 박람회#엑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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