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4월부터 한강~청계광장 자전거길 논스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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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2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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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일요일 전용도로 운영

4월부터 봄·가을철 일요일에는 한강이나 중랑천 자전거길에서 청계광장까지 자전거로 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21일 청계광장부터 청계7가 성동공고사거리까지 3.8km 구간에 임시 자전거도로를 만들고 자전거 이용객이 많은 4∼6월, 9∼11월 등 6개월 동안 매주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도로는 현재 청계7가부터 신답철교까지 약 2.1km 구간에 폭 1.1m로 설치된 자전거도로와 연결되고 다시 한강과 중랑천 자전거길로 이어진다. 현재는 청계천로 자전거도로가 청계7가에서 끊겼기 때문에 도심으로 오기 힘들었다.

자전거길은 청계천로를 따라 이어진 기존 도로의 일부를 활용한다. 시범운영 기간에는 도로에 자전거도로임을 표시하는 대신 도로 내에 폭 1.5∼3m를 확보해 러버콘(플라스틱 원뿔 구조물), 임시 차선용 테이프, 이동식 안내간판 등을 활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주변 상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상점 상당수가 문을 닫는 일요일을 선택했다”며 “청계천변 도로가 1∼2차선이고 도로 위 불법 주정차가 많은 만큼 사전 안내와 홍보를 적극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진우 기자 pjw@donga.com
#청계광장#자전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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