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수업 잘하는 교사’ 28명중 경북지역이 18명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2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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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역 교사들 수업 실력이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교육청은 최근 교육과학기술부 주최 제14회 전국 교실수업개선 실천사례 연구발표대회에서 전국 입상자 28명 중 18명이 입상해 2000년부터 12년 연속 가장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창의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갖춘 수업 운영 사례를 뽑아 학생들 공부 방법을 개선하기 위해 매년 열린다.

이번 대회에서 포항 유강초교 박미영 교사를 비롯해 김천 부곡초교 심규영, 칠곡 왜관중앙초교 전인순, 영천 금호초교 한숙자, 영천 청통중 이재헌 교사 등 5명이 각각 1등급을 받았다. 이 밖에도 도교육청은 전국 2등급 10명 중 5명, 3등급 13명 중 8명이 입상해 전국 최다였다.

도교육청은 학교 현장 수업을 개선하기 위해 동아리를 운영해 교사 스스로 능력을 개발하도록 도왔다. 또 교과수업 전문가 공모전을 열어 매년 수업 능력을 향상시켰다.

1·2등급에 입상한 교사는 올해 ‘수업 명인’ 교사로 활동하며 동료 교사들에게 수업 컨설팅을 해줄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1년간 수업공개와 수업상담, 연구실적 등을 통해 인사 가산점도 받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 중심의 수업을 위해 이번 대회에 입상한 교사들을 수업 컨설팅 전문요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경북지역 교사#수업 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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