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동아일보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언어선택
방문하고자 하는 언어의 홈페이지를 선택하세요.
한국어
English
中文(簡体)
日本語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사회
‘전주 원룸 난동’ 사건서 소녀 구한 시민, 또다시 선행 ‘훈훈’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1-04 15:20
2013년 1월 4일 15시 20분
입력
2013-01-04 15:08
2013년 1월 4일 15시 08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창 닫기
코멘트
개
뉴스듣기
프린트
포상금 전액 피해 소녀에게 전달…"너무 딱해요"
지난 1일 전북 전주시의 한 원룸에서 집주인에게 흉기로 20여 차례나 찔려 손가락과 발가락이 잘린 10대 소녀를 구한 용감한 시민이 또다시 선행을 베풀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용감한 시민 김상규(45)씨는 4일 '전주 원룸 흉기 난동' 사건 현장에서 집주인 오모(59)씨를 제압해 최모(19)양을 구한 공을 인정받아 전주 덕진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장과 포상금을 받았다.
포상행사를 마친 김씨는 이날 받은 포상금 50만원 전액을 최양의 치료비에 보태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김 씨는 "피해 소녀가 너무 딱하고, 가정 형편도 어렵다고 들었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씨는 "행정절차 때문에 아직 포상금을 받지는 못했지만 포상금을 받는 대로 피해자 어머님을 만나서 전달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오늘 어머니를 만났는데 '손가락·발가락 봉합수술도 잘됐고 조금씩 회복하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면서 "쉽지는 않겠지만 최양이 어서 아픈 기억을 떨쳐내고 회복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지인을 만나려고 우연히 사건 현장 근처를 지나다 최양의 여동생(14)의 다급한 도움 요청을 받고 또 다른 용감한 시민 장모(38)씨와 함께 최양을 구해냈다.
그의 사연이 알려진 뒤에도 그는 "어린 아이가 도와달라는데 지날 칠 수가 없었다"면서 "겁이 나기도 했지만 누구라도 그런 상황에 있으면 몸을 던졌을 것"이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집주인 오씨는 사건 당일 밀린 월세를 받으려고 원룸을 찾았다가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최 양의 말을 듣고 흥분해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
<동아닷컴>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추천해요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지금 뜨는 뉴스
뉴진스 안무가, 아일릿 저격?…“이건 뭐 죄다 복붙이야”
좋아요
개
코멘트
개
이준석 “2016년 전철 밟지 않길 바랐건만…檢 인사 마지막 몸부림”
좋아요
개
코멘트
개
尹대통령 장모 최은순씨 가석방 출소…취재진 질문엔 묵묵부답
좋아요
개
코멘트
개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