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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뉴스A]단독/적반하장 수사과장, 금품수수 의혹에도 버티기
채널A
업데이트
2013-01-04 00:51
2013년 1월 4일 00시 51분
입력
2013-01-03 22:46
2013년 1월 3일 22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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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영상 캡처
[앵커멘트]
일선경찰서 수사과장이
육류 수입업자로부터 돈을 받았는데도
조사를 받지 않겠다고 버티고 있습니다.
더구나,
현직 검찰 간부의 친형에 대한 경찰 수사 과정에서
경찰 간부의 대범한 수뢰 의혹이 불거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노은지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
[채널A 영상]
적반하장 수사과장, 금품수수 의혹에도 버티기
[리포트]
육류수입업자 김 모씨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를 밝히기 위해
전직 세무서장 윤 모씨를 수사해온 경찰.
지난해 9월 이후
윤 씨의 골프접대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신청한
압수수색 영장이 줄줄이 기각되자
경찰 수사가 난항을 겪었습니다.
윤 씨가 현직 부장검사의 친형이고
골프 접대 대상에 또 다른 검찰 간부가 포함됐다는
의혹이 일면서
이 사건은 검경 갈등으로 비화될
조짐이 일었습니다.
그런데 의혹의 당사자인 윤 씨가 캄보디아로 도피하면서
수사의 불똥이
경찰로 튀었습니다.
윤씨에게 돈을 줬다는 수입업자가 경찰 조사에서
서울의 한 경찰서 수사과장에게도
7백만원을 줬다고 진술한 겁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사실 확인을 위해
해당 과장에게 출석을 통보했습니다.
하지만 이 과장은
평소 알던 사이에 받은 돈이라며
혐의가 확인되지 않으면 수사관을 고소하겠다고
거세게 반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싱크] A 수사과장
(돈 받으셨다고 해서...) 그건 내가 안 들은 걸로 할게요.
아무것도 아닌데 굳이 얘기할 필요가 뭐 있어요?
경찰은 새롭게 불거진 현직 경찰의 수뢰 의혹은
계속 수사하면서
해외로 도피한 윤 씨에 대한 수사만
슬그머니 검찰로 넘겼습니다.
채널A뉴스, 노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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