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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선도둑 잡고 보니 한전 직원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12-11 11:00
2012년 12월 11일 11시 00분
입력
2012-12-11 10:33
2012년 12월 11일 10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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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 직원이 연구재료로 사용되는 전선 수십 톤을 빼돌리다 적발됐다.
전북 고창경찰서는 11일 자신이 근무하는 한국전력공사 고창시험센터에서 전선 35톤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장모 씨(42)를 구속하고, 이를 도운 강모 씨(46)도 같은 혐의로 구속했다.
시험센터에서 기능직 직원으로 근무하는 장 씨는 고향 선배인 강 씨와 함께 지난해 8월부터 일 년 간 6차례에 거쳐 전선 드럼(5t) 7개(시가 1억8000만 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장 씨는 직원 신분을 이용해 고창시험센터 경비근무자에게 강 씨가 탄 트레일러를 통과시키도록 한 뒤 크레인을 동원해 전선 드럼을 훔쳤다.
장 씨의 1년여에 걸친 대담한 범행은 연구 재료가 사라진 사실을 눈치 챈 연구원의 신고로 밝혀졌다.
조사 결과 장 씨는 보증 빚을 갚으려고 사채를 쓰는 등 빚에 시달려 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장 씨는 경찰에서 "빚을 갚으려고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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