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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줄에 묶인 줄 모르고…찜질방서 휴대전화 훔치다 딱 걸려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12-04 15:41
2012년 12월 4일 15시 41분
입력
2012-12-04 14:04
2012년 12월 4일 14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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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질방에서 잠든 손님의 휴대전화를 훔치려 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4일 서울 광진경찰서는 찜질방에서 잠든 손님의 휴대전화를 훔치려 한 혐의(절도미수)로 중학생 A군(14)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군은 7월 9일 오전 광진구 중곡동 한 찜질방에서 휴대전화를 낚싯줄로 손목에 묶고 자던 정모(45)씨의 휴대전화를 훔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의 조사결과 정 씨는 찜질방이 휴대전화 절도 예방을 위해 나눠준 낚싯줄로 휴대전화를 손목에 묶고 잠을 청했으나 A군은 이런 사실을 모른 채 휴대전화를 집어든 것으로 드러났다.
낚싯줄에 의해 손목이 잡아당겨 져 놀라 잠에서 깬 정씨는 달아나는 A군을 붙잡아 경찰에 신고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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