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해맞이 명소 여수 향일암 주차장 등 편의시설 확충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2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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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맞이 명소인 전남 여수 향일암에 주차장 등 각종 편의시설이 확충됐다. 여수시는 이달 말까지 돌산읍 율림리 향일암 인근에 차량 109대를 세울 수 있는 주차장 건물을 완공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주차장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연면적은 2094m²(약 633평)이다.

여수시는 또 기존 일출광장 1200m²(약 363평)를 1600m²(약 484평)로 넓혔다. 이 밖에 진입로 개보수나 화장실, 급수대 신축 등 각종 편의시설도 확충했다. 여수시는 2010년부터 향일암의 각종 편의시설 확충을 위한 일출 명소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향일암은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인 화엄사의 말사(末寺·본사의 관리를 받는 작은 절)다. 향일암은 금오산 기암절벽 사이의 울창한 동백나무와 남해의 수평선에서 솟아오른 일출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향일암은 연간 74만여 명이 찾는 관광명소이지만 그동안 일출광장이 좁고 주차장이 부족해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여수시 관계자는 “향일암 일출 명소화 사업으로 각종 휴식 공간, 편의시설이 확충돼 내년 1월 1일 열리는 제17회 여수 향일암 일출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해맞이 명소#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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