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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걷던 고교생에 ‘묻지마 칼부림’ 30대男, 범행 이유가…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11-22 11:48
2012년 11월 22일 11시 48분
입력
2012-11-22 07:53
2012년 11월 22일 07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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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장애 2급 환자…"하나님 환청 들렸다" 진술
길을 가던 고교생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났던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2일 서울 중랑경찰서는 길을 걷던 고교생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살인미수)로 김모 씨(39)를 검거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씨는 21일 오후 3시께 서울 중랑구 망우동 대로변을 지나가는 김모 군(18)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김 군은 가슴과 등을 한 차례씩 찔려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
김 씨는 정신분열증을 앓는 정신장애 2급 환자로 밝혀졌다. 그는 고3 때 정신분열증이 발병해 9월까지 정기적으로 정신병원에 입원하며 치료를 받아왔고 최근에는 외래 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 씨는 경찰에서 "2000년부터 동네 교회를 다니고 있다. 모든 사람이 나라를 위해 사람들을 칼로 찌르는데 너도 누군가 한 명쯤 칼로 찔러야 한다는 하나님의 환청이 들렸다"고 진술했다.
앞서 경찰은 피해자 김 군이 진술한 인상착의를 바탕으로 인근지역 CC(폐쇄회로)TV를 확인하고 탐문수사를 통해 김 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김 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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