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식물 1만4370종 보유 천리포수목원, ‘한국관광 기네스’ 본선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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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1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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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5일 투표결과 발표

천리포수목원 전경.
천리포수목원 전경.
충남 태안의 천리포수목원(원장 조연환)이 한국관광공사 창립 50주년 기념 ‘한국관광 기네스’의 본선 후보에 포함됐다.

한국관광 기네스는 우리나라 관광 50년 역사 속에서 최초, 최다, 최장 등의 기록을 보유한 인물, 그룹, 이슈, 장소 등을 선정한다. 국민투표를 통해 28개 후보의 숨은 이야기를 찾고 특별한 가치를 지닌 내용을 공유하자는 취지다.

천리포수목원은 국내 최초 민간 수목원으로 국내 최대 식물종인 1만4370여 종을 보유하고 있다. 2000년 국제수목학회로부터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세계의 아름다운 수목원’으로 인증받기도 했다. 이번에 천리포수목원과 함께 본선에 오른 후보 중에는 용인 에버랜드, 드라마 대장금, 부산 송도해수욕장, 뮤지컬 난타, 제주도 올레길이 포함돼 있다.

5일부터 시작된 선정 작업은 웹사이트(www.knto50.kr), 또는 모바일(m.knto50.kr)로 투표가 가능하며 25일까지 실시된다. 1인당 1회만 참여하며 3개 후보에 투표할 수 있다. 투표 결과는 내달 5일 발표되며 선정된 후보는 내달 10일 시상한다. 최수진 천리포수목원 홍보팀장은 “천리포수목원은 올여름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로부터 ‘한국인이 가 봐야 할 국내 관광지 99’에 선정됐다”며 “충남 태안에서는 유일하게 천리포수목원이 후보에 올라간 만큼 충청 지역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천리포수목원#한국관광 기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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