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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피의자에 채운 수갑 안 풀려…119 출동해 절단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11-12 18:08
2012년 11월 12일 18시 08분
입력
2012-11-12 17:22
2012년 11월 12일 17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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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피의자에게 채운 수갑이 풀리지 않자 119구조대에 도움을 요청해 수갑을 절단했다.
12일 마산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50분께 이 경찰서 강력범죄수사팀의 한 경찰관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된 서모 씨(30)를 조사하기에 앞서 양 손목에 채워진 수갑을 풀려고 열쇠를 끼웠다.
그러나 열쇠가 돌아가지도, 빠지지도 않아 수갑을 풀 수 없었다. 경찰관들이 펜치로 열쇠를 잡고 당기는 등 수갑을 풀려고 갖은 시도를 했으나 허사였다.
경찰은 결국 119구조대에 도움을 요청했다. 구조대는 이날 오전 10시 50분께 수갑을 철선 절단기로 잘라서 풀었다.
이런 상황이 벌어진 것은 해당 경찰관이 날 3개짜리 수갑에 날 2개짜리 수갑을 푸는 열쇠를 넣었기 때문이다.
마산중부서 측은 "수갑이 채워진 상태에서는 겉에서 볼 때 수갑이 세 날인지, 두 날인지 알 수 없다"며 "두 날 수갑인 줄 알고 열쇠를 넣었다가 벌어진 일"이라고 설명했다.
열쇠가 말을 안 듣는다는 등 이유로 때때로 수갑 절단 요청이 오기도 한다고 119구조대 측은 전했다.
한편, 서 씨는 11일 오전 7시께 창원시 마산합포구의 한 거리에서 술에 취해 요금문제로 다투다가 택시기사를 때려 상처를 입히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파출소에 체포됐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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